
테슬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오토파일럿’과 ‘FSD’가 어떻게 다른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FSD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EAP, 그리고 완전 자율주행(FSD)의 기능 차이와 가격, 한국과 미국 기준의 차이까지 자세히 비교해드립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은 총 세 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 기본 오토파일럿 (Autopilot): 전 모델 기본 제공
- 향상된 오토파일럿 (EAP, Enhanced Autopilot): 선택 옵션
- 완전 자율주행 기능 (FSD, Full Self-Driving): 최고 단계, 미국만 출시
국내에서는 EAP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FSD는 아직 법적·기술적 문제로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기능 | 오토파일럿 | EAP | FSD |
---|---|---|---|
기본 제공 여부 | 기본 탑재 | 옵션 (약 500만 원) | 미국 기준 옵션 (약 1,300만 원) |
앞차 추종/자동 조향 | O | O | O |
자동 차선 변경 | X | O | O |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 X | O | O |
자동 주차 / 스마트 소환 | X | O | O |
도심 자율주행 (베타) | X | X | O (미국 베타 중) |
한국에서는 기본 오토파일럿과 EAP 일부 기능만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스마트 소환 기능은 지연되거나 제한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고,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도 고속도로 위주로만 작동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FSD가 공식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도심 자율주행 베타(FSD Beta)'를 통해 일반 도로에서도 정지선, 신호 인식, 좌회전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해당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거나 차단되어 있습니다.
FSD는 단순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넘어서 도심 내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FSD Beta v12부터는 기존 코드 기반 로직이 아닌 엔드투엔드 AI 학습 구조가 도입되어, 인간 운전 패턴을 통째로 모방하는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는 신호등, 횡단보도, 갑작스런 상황 대응까지 포함하며, ‘기능 모음’이 아닌 ‘하나의 운전 두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내 사용자들은 오토파일럿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립니다:
- "고속도로에서는 매우 유용하지만 도심에서는 아직 부족함"
- "차선 변경 시 간혹 느리거나 인식 실패가 있어 신뢰는 아직 반반"
반면 미국의 FSD Beta 사용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도심에서 좌회전도 알아서, 가끔은 내가 개입할 일이 거의 없다"
- "운전자의 개입을 점점 줄여가는 게 느껴진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확실히 진화 중"
현재 한국에서는 EAP 정도가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FSD는 한국 법규와 지도 데이터, 인프라 등 여러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정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주행을 자주 한다면 EAP의 내비게이트 기능은 꽤 유용하며, 주차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자동 주차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미리 경험해보고 싶다면, 향후 FSD 출시 여부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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